실습 소감문

상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학교에서도 관련 수업을 수강했었기에 실습기관 선정 시, 상담기관도 함께 고려를 하고 있던 터라 기대감을 가지고 실습을 임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상담과는 달리 이곳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이 새로웠고 실습을 하면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한민족이라고는 하지만 이제는 분단국가로서 오래 지내온 터라 나 뿐만 아니라 어린 세대들은 북한에 대해 관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강의와 조사를 통해 그들이 북한에서도 어렵게 살았고 이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한국으로 왔는데 이곳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그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폭력,불화 등 일반 가정에서도 문제를 가지고 꾸준히 상담이 들어오고 있고 그에 따른 다양한 사례를 알게되면서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하면서 아픔과 어려움을 가진 사람에게 희망의 싹을 피어주며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길과 방법을 알려주는 상담센터의 업무가 귀하게 느껴졌다. 실습을 하면서 그동안 북한 이탈주민들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거나 무관심했던 것을 느끼며 새로운 생각을 하게되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사정의 어려움 해결 및 그들이 하나의 가족처럼 느낄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할 것 이라 생각한다.

몇 십년동안 단절과 다른 체제에서의 생활로 심리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들에 대해 무관심, 혹은 무지 하고 북한이탈주민은 열등의식과 더불어 자신들의 존재자체를 의심하게 될 것 같다. 방송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프로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보다 더 어렵고 현재도 힘들게 생활하는 일반인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대화와 토론의 프로그램을 활성화되면 좋겠고 하나원이나 하나센터와의 연결과 그곳에서의 생활, 프로그램도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채워져서 퇴소 후 적응이 원활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느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북한이탈여성주민이나 가정폭력으로 힘든 여성들을 주체로 하고 있는 점에서 남녀 평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현재, 이러한 모델이 되는 모습들을 많이 알려주고 소개하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사회복지 실습을 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의 또 다른 면을 보게 되었고 사회복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및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이번 사회복지 실습을 마치며　다양한 상황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마음으로 이해를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