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김병대 제2하나원 원장(다섯번째)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 전기공사협회와 제2하나원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기공사 기술교육과 취업알선 등을 통해 이들의 남한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데 앞장선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와 통일부 제2하나원(원장 김병대)은 지난 6일 제2하나원 회의실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통일부 제2하나원 북한이탈주민 전기공사 기술교육 및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장철호 중앙회 회장, 전호철 협회 이사, 차부환 강원도회장, 성광용 강원도부회장 등 협회 측 인사들과 김병대 원장, 배충남 교육훈련팀장을 비롯한 제2하나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은 전기공사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알선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정착을 돕고, 시공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양 기관이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제2하나원은 그간의 업무 추진 활동과 북한이탈주민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전기공사 기술인력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중 전기공사분야 인적자원을 발굴·육성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게 된다. 상호 교육 및 시설물 이용 지원·협조에도 나선다.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전기시공분야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과 취업연계 활동도 병행추진키로 했다. 협회와 제2하나원 간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전력분야 통일준비에 있어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대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공사 기술교육과 취업알선 등 전기공사협회와의 협력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자리가 통일 한국의 전력인프라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호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식은 전기공사협회와 제2하나원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전기공사 교육과 남한 사회 정착, 대한민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전기부문 통일위원회 출범 등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협회의 노력이 더해져 아름다운 상생협력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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