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많은 고민 끝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느라 주말반ㅍ실습 처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가정행복상담소에서 실습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19는 멈출 줄 모르는 상황에서 현장실습을 어떻게 해야지 하면서 걱정으로 시작된 160시간이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뜻깊습니다. 소장님을 비롯한 여러 직원 분들의 따뜻한 배려로 예비사회복지사로서의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장실습을 하게 된 사단법인부설가정행복상담소는 북한이탈여성들의 가정폭력, 성폭력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개설되었으며 제3국을 거쳐 남한사회에 적응과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입니다. 또한 북한이탈여성들 뿐만 아니라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을 상담해줌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입니다. 가정폭력의 경우 때로는 심리적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기관장님의 강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한국사회 정착 과정과 문제점, 한계 등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실습을 하면서 북한의 생활을 알게 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고 그러므로 제3국을 거쳐 남한에 오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받았을 고통에 대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남한에 정착하기까지 많은 차별과 경험, 인식의 한계를 느끼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그 차별의 논란에 혹시 내가 있지 않았나 다시금 되돌아보았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현장실습을 통해 상담소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묵묵히 고생하시는 상담사님들의 노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영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시에 여러 상황들에 대한 대처방안을 습득 축적해 놓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실습일지, 목표설정 방법, 집단프로그램 계획서, 사례관리, 인테이크 작성 등을 통해 공문서에 대한 작성, 행정적인 면에서도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이론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공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역할을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질이 잘 개발되어지고, 사회복지현장에서 실천가로서 자리매김 할ㅍ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실습기관에서 같이 실습을 하면서 힘들 때나 어려웠을 때 서로 의논하고 격려를 하면서 함께 실습했던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일을 하면 어려운 일들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끝으로 주말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소장님과 기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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